노년층 스마트폰

70대 어르신도 10분 만에 배우는 노년층 스마트폰 기본 조작 법

richbluehorse 2025. 6. 25. 18:14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생활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7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복잡한 기기일 수 있다. 많은 어르신이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면 버튼이 없는 화면, 영어로 된 메뉴,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 방식 등에서 혼란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은 반드시 복잡하거나 어려울 필요는 없다.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만 정확히 익히면, 전화와 문자부터 사진 보기, 손전등 사용까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 글은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70대 이상 어르신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필수 기능들을 짧은 시간 안에 이해하고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되었다. 화면 구성, 터치 조작, 뒤로 가기 버튼, 전화 기능, 알림 창 활용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하여,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다.

노년층 스마트폰 기본 조작 법



스마트폰 전원을 켜고 끄는 방법부터 익히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원을 켜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오른쪽 측면 또는 위쪽에 전원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2~3초 정도 길게 누르면 화면이 켜지며, 동일한 방식으로 전원을 끌 수도 있다. 기기마다 버튼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는 전원 버튼에 스티커를 붙여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어르신이 버튼 위치를 헷갈리지 않도록 시각적인 표시를 해주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화면이 켜진 후 잠금 화면을 위로 올리면 홈 화면이 나타난다. 홈 화면은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이 되는 화면으로, 전화, 문자, 카메라 등의 주요 기능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다.

스마트폰 홈 화면과 앱 아이콘의 구조를 이해하기

스마트폰의 홈 화면이라는 프로그램 아이콘들이 모여 있는 기본 공간이다. 홈 화면에 보이는 아이콘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면 해당 앱이 실행된다. 화면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넘기면 다른 페이지의 앱들도 볼 수 있으며,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전체 앱 목록이 나타난다.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알림 창이 열려 현재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소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에게는 “위로 올리면 앱, 아래로 내리면 알림”이라고 설명해 주면 기억하기 쉽다. 홈 화면은 자주 돌아오는 화면이므로 아이콘 위치나 배치를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고 스크롤 하는 기본 동작

스마트폰은 화면을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기기다. 가장 기본적인 조작은 ‘터치’이며, 손끝으로 화면을 가볍게 한 번 누르면 해당 기능이 실행된다. 버튼을 세게 누르거나 여러 번 연속으로 누르면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만 천천히 누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화면을 위아래 또는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스크롤’이라고 한다. 뉴스 기사 보기, 문자 메시지 읽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인할 때 자주 사용하는 동작이다. 스크롤은 화면에 손가락을 댄 뒤 부드럽게 쓸어주는 방식으로 실행된다. 이 동작은 연습을 통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중 길을 잃었을 때 필요한 뒤로 가기와 홈 버튼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앱이 계속 열리면서 화면이 바뀌는데, 어르신은 종종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모를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화면 하단 왼쪽에 < 모양의 버튼이 있으며, 이를 누르면 이전 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 화면에 버튼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화면 아래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쓸어주면 뒤로 가기가 실행된다. 홈 화면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는 가운데에 있는 홈 버튼을 누르면 된다.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제스처 방식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르신에게는 설정 메뉴에서 버튼 방식으로 바꿔주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스마트폰 전화 기능을 이용한 실제 통화 방법

전화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전화 앱은 초록색 전화기 모양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키패드가 나타난다. 전화를 걸고 싶은 번호를 누른 뒤 통화 버튼을 누르면 연결된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은 연락처에 저장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예를 들어, “아들”, “병원” 등으로 저장하면 이름을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통화 중에는 스피커폰으로 전환하거나, 볼륨 조절을 통해 소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 전화를 마무리할 수 있다. 통화 후에는 자동으로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게 된다.

스마트폰 문자 보내기와 음성 입력 기능 활용

문자 보내기메시지 앱을 통해 가능하다. 메시지 앱 아이콘을 누르고 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선택하거나 번호를 입력한 후, 아래쪽 텍스트 입력창에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글자를 직접 입력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키보드에 있는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말하면 자동으로 텍스트가 입력되는 음성 입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손이 불편하거나 시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메시지를 다 작성했으면 오른쪽의 보내기 버튼을 눌러 전송할 수 있다. 받은 문자도 메시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 창에서도 새 메시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일상에서 유용한 밝기 조절과 손전등 사용

스마트폰은 조명, 시력,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절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상단을 아래로 내려 알림 창을 열면 밝기 조절한 바가 나타나며, 좌우로 움직여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자동 밝기 설정이 불편하다면 설정 메뉴에서 수동 밝기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두운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손전등 기능도 매우 유용하다. 알림 창에 있는 손전등 아이콘을 눌러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익히는 과정에서 밝기와 손전등 기능은 작지만 자주 쓰이는 기능이므로 반드시 익혀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