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스마트폰

스마트 폰으로 노년층 일자리 신청부터 활동 관리까지

richbluehorse 2025. 7. 5. 16:28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 일자리에 대한 수요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소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소속감과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건강이 허락되는 한, 일하고 싶다는 어르신들이 많아졌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노년층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신청 절차 또한 점차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은 여전히 “일자리는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겠다”, “신청해도 어디에 등록되었는지 확인이 어렵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글은 70대 이상 어르신이 워크넷과 복지로 앱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신청하고,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는 디지털 실전 가이드다. 한 번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란 무엇인가

노인 일자리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운영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공공 지원형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는 환경 정비, 복지시설 도우미, 어린이 등하교 지원, 공공근로, 실버 택배, 스쿨존 안전관리 등이 있으며, 지역 내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운영된다. 일의 강도는 낮지만 수당이 지급되며, 사회활동의 일환으로 건강과 자존감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과거에는 현장 접수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자녀의 도움 없이도 신청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

노인 일자리 신청은 크게 두 가지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워크넷(고용노동부 운영)과 복지로(보건복지부 운영)다. 워크넷은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의 일자리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하며, 복지로는 주로 공익형, 사회 서비스형 등의 정부 지원형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려면 각 앱을 설치해야 한다. ‘워크넷’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넷’을 검색해 설치하고, ‘복지로’는 ‘복지로’ 앱을 내려받아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두 앱 모두 간편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으며, 한번 설정해 두면 반복 사용이 편리하다.

스마트 폰에서 복지로 앱을 활용한 신청 방법

복지로 앱을 실행한 뒤, 검색창에 ‘노인 일자리’를 입력하면 관련 안내 페이지로 연결된다. 지역과 연령을 선택하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목록이 나타나며, 신청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개인정보와 희망 근무 시간 등을 입력하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일부 일자리는 수행기관에서 별도로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청 자체는 앱으로 완료할 수 있다. 신청 완료 후에는 앱 내 ‘신청 명세’ 메뉴에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 결과도 문자나 앱 알림으로 안내된다. 대부분의 모집은 매년 11~12월에 이뤄지며, 선발 후 다음 해부터 활동이 시작된다.

스마트 폰에서 워크넷을 통한 노인 일자리 검색과 신청

워크넷 앱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채용 공고를 제공하지만, '고령자 맞춤형 채용관’을 통해 만 60세 이상이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만 따로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앱을 실행한 뒤 ‘고령자 채용관’을 선택하고, 지역과 직종을 선택하면 현재 모집 중인 일자리가 리스트로 나타난다. 원하는 일자리를 선택하고 ‘지원하기’를 누르면 간단한 이력 정보 입력을 통해 신청이 완료된다. 워크넷은 특히 민간기업, 협동조합, 지역 사회적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민간형 일자리에 강점이 있으며, 단기, 시간제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력서 작성이 어렵다면 기본 정보만 입력해도 간편 지원이 가능하다.

스마트 폰으로 활동 시작 후 일정과 출석 확인 방법

일자리에 선정되어 활동을 시작하면, 활동 일정과 출석 확인을 앱이나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로 앱에서는 ‘활동 관리’ 메뉴에서 매일의 출근 여부와 교육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일부 수행기관에서는 디지털 출석 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이 QR코드로 출석을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근무 중에는 매월 정해진 날짜에 수당이 지급되며, 지급 명세도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일정 변경이나 문의 사항이 생기면, 복지로 앱에 안내된 수행기관 연락처를 통해 빠르게 상담도 가능하다. 어르신은 스마트폰 하나로 일정을 정리하고, 활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자주 묻는 말과 해결 방법

많은 어르신이 “복지 카드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나요?”, “건강 상태가 나빠도 신청이 가능한가요?” 등의 질문을 한다. 대부분의 노인 일자리는 기초연금 수급 여부와 무관하며, 건강상 근무가 가능한 분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간단한 상담 또는 면접을 거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청 후 안내를 잘 확인해야 한다.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자녀가 초기 설정만 도와주고, 신청순서나 사용법을 메모지에 간단히 정리해 주면 반복 사용이 쉬워진다. 또한 복지로 와 워크넷은 모두 홈페이지와 콜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1350)를 운영해, 스마트폰 외에도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스마트 폰 앱 반복 활용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노인 일자리를 신청하고, 활동 기록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경험은 어르신에게 단순한 근로를 넘어서 디지털에 대한 자신감과 실생활 활용 능력을 함께 길러주는 기회가 된다. 처음에는 앱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년 반복되는 신청 과정과 알림 확인, 수당 조회 등을 거치면서 점차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향상된다. 자녀나 가족이 정기적으로 앱을 점검해 주고, 새로 뜬 채용 공고를 알려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적 자립을 일부 실현하는 경험은 노년의 삶에 활력과 존엄을 더해주는 중요한 시작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