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도 손 쉬운 스마트 폰 정부24 앱 설치 및 민원서류 출력

이제는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같은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어르신일수록 복지 신청, 병원 제출용 서류, 연금 관련 문서를 자주 준비해야 하지만, 매번 동사무소에 가는 일은 번거롭고 힘들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정부 24 앱이다. 정부 24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로,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민원서류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글은 70대 이상 어르신도 정부 24 앱을 설치하고, 필요한 서류를 직접 출력하거나 저장할 수 있도록 순서대로 설명한 실용 가이드다. 가족의 도움 없이 스스로 민원 처리를 할 수 있게 되면, 디지털 생활의 자립성을 키울 수 있고 자신감도 높아진다.

 

스마트 폰에 정부 24 앱 설치하는 방법

정부 24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된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연 다음, 검색창에 ‘정부 24’를 입력하면 파란색 로고에 태극 문양이 들어간 앱이 나타난다. 해당 앱을 선택하고 ‘설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되고, 완료되면 홈 화면에 아이콘이 생긴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위치 정보 사용, 알림 설정 등의 권한을 요청하는데, ‘허용’ 또는 ‘앱 사용 중 허용’을 선택하면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 24 앱은 무료이며, 광고도 없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치 후에는 간단한 초기 설정만으로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스마트 폰으로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준비하기

정부 24 앱에서 민원서류를 출력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는 것이다. 공동인증서는 은행 또는 카드사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 두면 앱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다. 최근에는 공동인증서 없이도 ‘금융인증서’, ‘카카오 인증’, ‘삼성패스’ 같은 간편 인증 수단을 사용할 수 있어 어르신에게 더 편리하다. 인증 수단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나 지문을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어르신이 혼자 하기 어렵다면 초기 한 번만 자녀의 도움을 받아 설정해 두면 이후부터는 반복 없이 간단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스마트 폰으로 민원서류 찾는 방법

앱 실행 후 메인 화면에서 ‘민원 신청’ 또는 ‘자주 찾는 민원’ 항목을 누르면 다양한 서류 목록이 나온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문서를 선택할 수 있다. 검색창에 원하는 서류 이름을 입력하면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등본’을 입력하면 관련된 모든 민원이 나타나며, 항목을 선택하면 상세 설명과 함께 ‘신청하기’ 버튼이 표시된다. 어르신은 헷갈리지 않도록 서류 이름을 메모해 두거나, 자주 사용하는 서류는 ‘즐겨찾기’로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다음 발급 시 다시 찾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 폰으로 신청 정보 입력과 수수료 확인하기

서류를 선택하면 신청인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일부 서류는 주소지 또는 가족관계 입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정부 24는 대부분의 서류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일부 문서는 소액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관련 증명서는 발급에 몇백 원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수수료가 있다면 결제는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카드로 간단히 진행된다. 신청을 완료하면 ‘발급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몇 초 후 ‘발급 완료’로 상태가 변경된다. 이때 화면에 ‘문서 보기’, ‘문서 저장’, ‘PDF 내려받기’ 같은 버튼이 나타난다.

스마트 폰으로 발급된 문서 저장 및 출력 방법

발급된 문서는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컴퓨터로 옮겨서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문서 저장’ 버튼을 누르면 파일이 PDF 형태로 저장되며, ‘내 파일’ 앱이나 ‘다운로드’ 폴더에서 찾을 수 있다. 만약 출력이 필요하다면 저장된 파일을 이메일이나 USB로 옮긴 후, 컴퓨터에 연결된 프린터에서 인쇄하면 된다. 최근에는 무선 프린터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아, 스마트폰에서 바로 인쇄도 가능하다. 앱 내에서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카카오톡이나 메일로 가족에게 전송하면, 자녀가 대신 출력해 주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문서를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 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류 간편 발급하기

정부 24 앱은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류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메인 화면의 ‘최근 신청 민원’이나 ‘자주 찾는 민원’ 메뉴에 들어가면 이전에 발급한 서류가 목록으로 나타나며, 버튼 한 번으로 재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즐겨찾기 추가’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서류를 홈 화면에 등록해 두고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어르신은 매달 연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나 병원 제출용 문서를 정해두고 반복 발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사용이 훨씬 쉬워진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서류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 폰으로 반복 연습하면 누구나 스스로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정부 24 앱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서너 번만 사용해 보면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처음 로그인, 인증, 서류 선택, 발급 저장의 네 단계를 차근차근 반복해 보는 것이다. 자녀가 함께 연습해 주거나, 필요한 서류를 함께 신청해 보면서 익숙해지면 다음부터는 어르신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메모지에 순서를 적어두거나, 사용 방법을 출력해 보관하면 더욱 안정감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정부 24는 어르신이 관공서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필요한 서류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디지털 행정에 익숙해지는 첫걸음으로 정부 24 앱을 적극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