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나이와 상관없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해 주는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 특히 음악은 나이 든 이들에게 오래된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하고, 단조로운 하루에 활력을 채워 삶의 기운을 북돋아준다. 예전에는 라디오나 CD를 통해 음악을 들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앱 설치나 실행 방법이 복잡하다고 느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글은 70대 이상 어르신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음악을 듣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설치 없이도 가능한 방법부터 유튜브, 음원 앱, 라디오 앱 등 다양한 경로까지 안내한다. 글자 크기, 버튼 위치, 반복 재생, 이어폰 연결 팁 등 실제 사용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포함된다.
스마트 폰으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유튜브 활용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듣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이다. 유튜브 앱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되어 있으며, 실행만 하면 음악 검색이 가능하다. 앱을 열고 상단의 검색창에 듣고 싶은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을 입력하면 영상과 함께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된다. 예를 들어 ‘남진 노래 모음’, ‘찬송가 모음’, ‘7080 추억의 노래’처럼 입력하면 어르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자동으로 이어서 나오는 영상들이 많다. 검색이 어려운 경우에는 음성 입력 기능을 사용해 말로 찾는 것도 가능하다. 자녀가 미리 ‘좋아요’를 눌러 북마크 해두면 다음에 쉽게 다시 찾을 수 있다.
스마트 폰에서 유튜브 음악 자동 재생 설정
한 곡만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음악이 이어지기를 원한다면 ‘자동 재생’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유튜브 앱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작은 버튼 하나만 켜두면, 영상이 끝난 후 관련된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어르신은 일일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고, 듣는 동안 스마트폰을 건드릴 필요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특히 집안일을 하면서 음악을 틀어두거나, 밤에 휴식 시간에 음악을 듣고 싶은 경우에 유용하다. 자동 재생은 앱 설정에서 한 번만 켜두면 이후에는 항상 작동되므로, 가족이 처음에 설정만 도와주면 어르신 혼자서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라디오 음악 앱
유튜브 외에도 ‘라디오 앱’을 이용하면 설치와 조작이 매우 쉬운 방식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MBC mini’, ‘KBS kong’, ‘SBS 고릴라’ 등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트로트, 클래식, 종교음악 방송도 포함되어 있어 어르신의 음악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하고, 실행하면 바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앱은 데이터 사용량도 적고, 화면을 꺼도 소리가 계속 나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이어폰만 꽂으면 외부에서도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 폰에서 멜론, 지니, 플로 같은 음원 앱 활용 하기
조금 더 고급 기능을 원한다면, ‘멜론’, ‘지니’, ‘플로’ 같은 음원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앱은 월정액 방식으로 운영되며, 광고 없이 고음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요금제를 선택하면, 원하는 노래를 검색하거나 플레이리스트로 듣는 것이 가능해진다. 어르신을 위한 ‘트로트 전용’ 플레이리스트나 ‘7080 명곡’, ‘잔잔한 저녁 음악’ 등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자녀가 요금제를 등록해 드리거나, 가족 계정으로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에는 다소 복잡하지만,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반복해서 같은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스마트 폰에서 이용하기 편한 버튼이 큰 전용 플레이어 앱 추천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글자와 버튼이 큰 ‘시니어 전용 음악 플레이어’ 앱이 적합하다. ‘스마트플레이에’, ‘시니어 라디오’, ‘간편 음악 재생기’ 같은 앱은 큰 글씨와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눈이 나쁘거나 손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재생’, ‘일시 정지’, ‘다음 곡’, ‘소리 조절’ 같은 버튼이 큼직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되어 있어 실수 없이 조작할 수 있다. 이런 앱은 대부분 무료이며 광고가 거의 없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초기 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두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폰에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방법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고 싶거나,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에는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면 좋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으면 자동으로 소리가 이어폰으로 나가며, 블루투스 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설정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기기 이름을 눌러 연결하면 된다. 자녀가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해 주거나 집에 있는 TV나 스피커와 연결해 주면, 어르신은 더 큰 소리로 선명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매번 연결이 어렵다면 자동 연결 기능을 활용해야 한 번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스마트 폰으로 반복 사용하며 음악 감상이 일상이 되도록
처음에는 앱 설치나 음악 검색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 한 곡씩 들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점점 익숙해진다. 자녀가 하루에 한 번 ‘이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하고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보내주는 것도 좋은 연습이다. 어르신이 스스로 음악을 찾아 듣게 되면, 하루가 훨씬 활기차고 기분 전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음악은 정서적 안정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음악 감상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노년기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습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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