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스마트폰

노년층도 쉽게 배우는 스마트폰 영상통화 앱 설치 및 사용법 Zoom FaceTime 등

richbluehorse 2025. 6. 28. 09:00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되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노년층의 외로움은 커지게 된다. 특히 자녀나 손주가 멀리서 살고 자주 찾아오지 못할 경우, 전화 한 통이 전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영상통화 앱을 통해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고,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Zoom과 FaceTime 같은 영상통화 앱은 설치부터 사용까지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가능하며, 상대방과의 거리와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안부를 나눌 수 있게 해 준다. 

 

 

스마트폰 영상통화 앱 설치 및 사용법

 

 

 

이 글은 70대 이상 어르신도 손쉽게 영상통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가이드로, Zoom과 FaceTime의 설치, 설정, 사용 방법까지 순서대로 안내하고 있다.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명을 단순하게 구성했으며, 가족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노년층에게 스마트폰 영상통화 앱이 필요한 이유

영상통화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보다 훨씬 더 생생한 교감을 가능하게 만든다. 표정, 손짓, 배경 등을 보면서 이야기하면 정서적인 안정감이 훨씬 크며, 특히 노년층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자녀가 외국에 살거나, 손주가 자주 못 오는 상황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쓰인다. 음성 통화만으로는 안부 확인에 한계가 있으며, 영상통화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 상태를 가족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에게는 가장 현실적이고 쉬운 비대면 소통 도구가 된다. 무엇보다도 기술은 멀리 있는 가족을 한층 가깝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에  Zoom 앱 설치와 계정 만들기

Zoom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상 회의 앱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가족 간 소통, 온라인 모임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앱 설치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Play 스토어나 App Store를 열고 ‘Zoom’을 검색한 후 ‘Zoom Cloud Meetings’를 설치하면 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앱을 실행하고, 회원 가입 또는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계정은 이메일과 비밀번호만으로 만들 수 있으며, 구글 계정으로도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어르신이 이메일 사용이 어려울 경우 자녀가 함께 가입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Zoom은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초대 링크만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므로, 복잡한 절차 없이 영상통화를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Zoom 영상통화 참여하는 방법

Zoom은 회의 ID나 초대 링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자녀가 영상통화를 걸기 위해 초대 링크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면, 어르신은 해당 링크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Zoom 앱이 실행되며 회의에 접속된다. 이때 ‘오디오 연결’, ‘비디오 켜기’ 등의 버튼이 나타나는데, ‘허용’이나 ‘확인’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화면이 켜지면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며, 어르신 얼굴도 동시에 상대방에게 보이게 된다. 통화 종료는 화면 하단의 ‘나가기’ 버튼을 누르면 되고, 통화 중에도 음 소거나 화면 전환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자녀가 미리 알려주면 어르신이 익히기에 더 수월하다.

스마트폰에 있는 FaceTime 앱 사용법과 특징

아이폰 사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FaceTime을 통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FaceTime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기기 간에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설치와 사용이 매우 간단하다. 아이폰에서는 연락처에서 영상통화를 원하는 사람을 선택한 뒤 ‘FaceTime’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결이 된다. 수신자는 화면에 통화 알림이 뜨고, ‘받기’를 누르면 통화가 시작된다. FaceTime은 화질이 우수하고, 통화 중 끊김이 적은 편이라 어르신이 사용하기에 안정적이다. 무엇보다도 아이폰을 사용하는 자녀나 손주가 많다면 FaceTime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스마트폰 영상통화 품질을 위한 사전 준비와 설정

영상통화는 인터넷 연결 속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활한 통화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Wi-Fi가 잘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 통화하는 것이 가장 좋고, 데이터 요금이 걱정될 경우에는 집이나 복지관 등 무료 와이파이 환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스마트폰의 ‘설정’에서 카메라, 마이크, 알림 기능이 Zoom 또는 FaceTime에 허용되어 있어야 하며, 밝은 장소에서 통화를 하면 상대방이 어르신 얼굴을 잘 볼 수 있다. 이어폰이나 스피커폰을 함께 사용하면 청력 문제로 인해 통화 내용을 놓치는 일이 줄어들고, 외부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통화가 끊기거나 멈추는 불편함 없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스마트폰 영상앱 글자 확대와 단순 보기 설정

어르신이 영상통화 앱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글자 크기를 크게 설정하고, 복잡한 메뉴는 최소화해야 한다. Zoom과 FaceTime은 스마트폰의 접근성 기능과 연동되어 글자 크기, 대비 조정, 화면 확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설정 > 손쉬운 사용’ 메뉴에서 텍스트 크기와 음성 안내 기능을 설정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폰‘접근성 > 디스플레이 > 글자 크기’ 메뉴에서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홈 화면에 Zoom이나 FaceTime 아이콘을 가장 앞에 위치하도록 설정해 두면, 어르신이 쉽게 앱을 찾고 실행할 수 있다. 필요 없는 기능은 자녀가 미리 비활성화해 두면 더욱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영상통화 반복 사용과 가족의 지속적인 안내

영상통화 앱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몇 번만 연습하면 누구나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족은 어르신과 주 1~2회 정기적으로 영상통화를 시도하고, 초기에는 먼저 전화를 건 뒤 연결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통화 후에는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복습하고, 화면을 캡처해 종이에 출력한 사용법 메모를 전달해 두면 기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르신이 직접 통화를 걸 수 있도록 유도하고, 통화 후 칭찬과 격려를 함께 해주면 자신감을 얻게 된다. 반복 사용이 익숙해지면 어르신은 자녀, 손주만 아니라 친구들과도 영상통화를 하며 새로운 디지털 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다.